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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요약: 러시아는 병신새끼들이지만 쿠르스크는 망한 작전. 11년 군생활 사견 들어감.
 
니네들이 이러쿵저러쿵 의도가 어쨌느니 저쨌느니 하지만 쿠르스크는 본질적으로 망한 작전이다.
잘 봐줘야 영토먹은 벌지대작전, 파이퍼 전투단이 땅먹고 고립된 꼴이라 본다. 
실제 서방 작전에선 보급로가 통제되는 순간 모든 참모단들이 퇴각을 부르짖는다. 
옥쇄를 해야 하는 절박한 이해가 있지 않는 이상은 현상유지에 들어가는 소요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쿠르스크로 주의를 돌린다던지, 심리적 압박을 주었다던지. 다 좋다. 훌륭한 쇼도 전쟁에서는 필요하니까.
그렇다고 해서 주요 보급로의 멱살이 잡힌 순간부터 퇴각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어햐 한다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군이 그렇다고 공중우세, 공중보급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정치적 목적 하나가 최우선으로 고려됐다고 개인적으로 본다.
그리고 이렇게 전선이 빨리 밀릴 때에는 전력을 온존하게 보존했다는 말은 100프로 거짓말로 봐야 한다.
긴급한 명령이 내려와서 퇴각을 준비한다 하더라도 맨 아래 지휘관까지 가는데에는 시간이 걸릴 뿐더러, 더군다나 전투지역 내의 신뢰할 만한 통신 유지는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지금 우크라이나가 잃어버린 병력들이 이 전쟁에서 그들에게 어떤 식으로 부메랑으로 돌아올지 나는 진심으로 걱정이다.
물론 나야 한명의 방구석 군붕이니만큼.. 내 의견이 중요하겠냐만은,
이 전쟁이 침략자에게 유리하게 끝나지는 않길 바란다.
ㅇㅇ 현실적으로 보급로가 2주째 개털리고있는데 대부대가 피해없이 철수했다는게 말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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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크린키 육지버전임
아~ 무레퍼 쿠르스크는 삭제라노~
쿠르스크 우크라군 대부분의 부대, 장비들이 철수함이라는 글, 개념글이 있네
Replies: >>75420
>>75419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믿어야겠지. 나도 작전 여러번 뛰어봤고 S3로 계획도 많이 해봤지만 그렇게 대부분 짧은 시간에 퇴각시키는 건 미군도 힘들다.
Replies: >>75421
>>75420 우크라군 주력여단 철수함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4265826&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일부 마을남기고 후퇴함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4266100&exception_mode=recommend&page=1
Replies: >>75422
>>75421 솔직히 말해서 탈출로가 극단적으로 제한된 상황인데 제대로 퇴각했을지는 의문임 - dc App
Replies: >>75423
>>75422 나도 진심으로 네 말이 옳았으면 좋겠고 침략군이 졌으면 좋겠다. 하지만 심지어 네 포브스 레퍼런스 "Yesterday, Gen. Oleksandr Syrskyi, commander-in-chief of Ukrainian forces, assured Ukrainians “there are no threats surrounding our units in the Kursk region.” But Syrskyi didn’t promise his troops would remain in Kursk. Instead, “units are taking timely measures to maneuver on the advantageous border of defense,” the commander announced."
Replies: >>75424
>>75423 구예보 남쪽의 프셀 강 다리는 폭격으로 파괴되었고 올레쉬냐-수자 고속도로는 쿠릴레프카 일점돌파를 감안하면 역시 사실상 이용불능이라 봐야함. 그렇다면 중장비가 기동할수 있는 도로는 R200 고속도로 하나뿐인데 파괴된 기갑차량들로 폐차장처럼 변한 길에서 제대로 후퇴할수있을까? - dc App
Replies: >>75425
>>75424 시르스크 총사령관조차 포위는 없지만 후방 elastic defense로 delaying counter measurement 활동이라고 못박았는데.  여기서 말하는 과감한 기동을 피해없이 성공적으로 하기는 정말 힘들다. 저런 작전에서 피해가 거의 없다는 게 어떻게 가능하니? 우크라이나군이 진짜 무슨 미래에서 왔다고 생각하는거야?
Replies: >>75426
>>75425 구예보밑에도 도로가 있고 국경 접경지와 마을, 도로, 평야, 야지 예비대가 있는데 거기에 근거없는 일부 폐차장처럽 되있다고 탱크, 장갑차량 전자전 차량이 못지나가고 국경에서 방어를 못하고 못 지나갈까?,
Replies: >>75427
>>75426 아니 파괴된 차량들로 인해 도로 이용이 어렵다는 건 우크라측 군인도 인정한 사실인데 뭔 ㅋㅋㅋ - dc App
Replies: >>75428
>>75427 도로 아니어도 야지지나고 곧 우크라 도로나오는데 뭔 탱크,차량 지나가고예비대가 반격하는데 ㅋㅋㅋ
Replies: >>75429
>>75428 https://www.timeanddate.com/weather/@1501264/historic 이건 지난주 쿠르스크 날씨야. 영상과 영하가 왔다갔다하는 날씨라서 우크라이나군에게 운이 있었다면 야지가 얼어있을 동안 퇴각이 가능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하나 알아두어야 할 점은 대부분의 군사장비들은 야지기동이 가능하지만 정해지지 않은 기동로를 따르는 건 정말 힘든 일이야. 그리고 장비들이 기동하는 건 정말 쉽게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무튼 네 말이 맞았으면 좋겠다.
Replies: >>75430
>>75429 수미국경부근 포장안된 도로나 개활지, 비포장도로가 있을수도 있음, 국경마을 있음  야지라도 상태는 습도, 현지 상태 초원, 마른땅은 쉽게 갈수 있다고 생각함
Replies: >>75431
>>75430 진심으로 네 말이 맞기를 바라.
장교 전역자이신가요? - dc App
Replies: >>75433
>>75432 사병 장교 둘 다 해봤어요.
Replies: >>75434
>>75433 ㄷㄷ 대단하시네요 - dc App
Replies: >>75435
>>75434 그렇게 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찌하다보니 여기까지 했네요.
동감  - dc App
ㅇㄱㄹㅇ 그 아까운 병력 날려버린게 제일 문제임
.
ㄹㅇ 보급로 화력통제당했을때부터 천천히 뺏어야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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